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오늘 징계 수위를 정해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징계위는 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2차 심의를 시작해 이날 저녁 7시30분까지 증인심문을 진행했다. 저녁 7시50분께 세 번째 정회를 한 징계위는 저녁식사 후 심의를 재개한다.
정회 직전 징계위는 윤 총장 측에 곧바로 최종 의견진술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총장 측은 "이런 요구는 무리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징계위가 심의를 이날 종결하겠다고 하자 "최종 의견 진술을 하지 않겠다"며 회의장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 측은 이날 새로운 증거 열람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제출한 의견서에 대한 반박 의견서 준비를 위해 심의 기일을 속행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에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 대한 증인심문이 이뤄졌다.
이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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