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양지요양병원 격리 중 19명 또 확진…누적 226명

입력 2020-12-17 10:04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양지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등 19명을 포함해 울산에서 24명(지역 500∼52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0번(10대·남구)은 전날 확진된 울산 49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01번(10대·남구)과 503번(10대·울주군)은 앞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 A고등학교 관련 접촉자다.
502번(20대·남구)은 울산 221번과 49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03∼522번 19명은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현재 코호트 격리된 병원 안에서 그동안 확진되지 않았던 비확진자 중 환자 17명과 직원 2명(간호사 1명, 행정직 1명)이 4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연쇄 감염 17명, 경북 포항 환자로 집계된 1명을 포함하면 총 226명으로 늘었다.
523번(50대·남구)은 미국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 등을 소독하고, 추가 접촉자나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지요양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들을 재분류, 비확진자들과 분리해 병상을 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양지요양병원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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