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 골 손흥민 몸값 200억원 폭등…EPL 7위 입성

입력 2020-12-18 16:4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는 손흥민(28·토트넘)의 몸값이 두 달 사이 약 200억원이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축구 선수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지난 10월 13일 기준 7천500만 유로(약 1천9억원)에서 이달 17일 기준 9천만 유로(약 1천211억원)로 약 202억원 올랐다.

손흥민은 이 기간 EPL에서 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13경기에서 11골을 넣어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도움도 4개나 올린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15개를 기록, 이 부문 순위에서 팀 동료 해리 케인(19개)에 이은 2위에 자리해 있다.

이처럼 손흥민이 EPL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되면서 몸값이 20%나 폭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손흥민의 몸값 9천만 유로는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13위, EPL 선수 중 공동 7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세계 몸값 1위는 킬리안 음바페(1억8천만 유로·파리 생제르맹), EPL 공동 1위는 살라흐,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케인(이상 1억2천만 유로)이었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를 주 포지션으로 둔 선수 중에서는 전 세계 4위에 올랐다.

네이마르(1억2천800만 유로·파리 생제르맹), 마네, 라힘 스털링(1억1천만 유로·맨체스터 시티)만 손흥민보다 비쌌다.

예상 이적료란 당장 손흥민을 영입하기를 바라는 구단이 토트넘에 내야 하는 이적료의 추정치를 의미한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장 가치가 상승한 점이 수치로 나타난 만큼, 손흥민 측 목소리가 협상 과정에서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2천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이상 주급 20만 파운드)에 이어 팀 내 주급 순위 3위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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