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지뢰 걸러낸다"…현대로템, 장애물개척전차 軍 납품

송민화 기자

입력 2020-12-30 10:16  

국내 첫 장애물개척전차 전력화
2023년 최종 납품
현대로템 장애물개척전차

현대로템은 29일 장애물개척전차의 초도 양산 물량을 육군에 납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한 장애물개척전차는 현대로템이 지난해 12월 수주한 양산사업의 초도물량으로 향후 군부대에서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오는 2023년까지 전량 전력화될 예정이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난 2014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4년여 기간에 걸쳐 개발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전차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전시에 전방에서 지뢰와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해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전차로 전량 창원공장에서 제작된다.

현대로템 측은 장애물개척전차의 빠른 전력화를 위해 생산 TFT를 구축하고 최적화된 설계로 기존 전력화 계획 대비 3개월의 생산일정을 단축했다면서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등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전차를 조기 납품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 측에 따르면 이번에 납품된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 제거 능력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 등 대량의 지뢰가 매설된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장애물개척전차의 전력화가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장애물개척전차 전력화 실적 확보를 통해 K2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기존 제품들과 더불어 방산부문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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