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 지역에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불면서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제주공항 출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취소되는 등 출발 18편, 도착 20편 등 총 38편이 결항했다.
눈과 강풍에 의해 발생한 결항편으로 인해 연결편이 순차적으로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하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6㎜의 눈이 쌓이고, 오전 기준 북서풍이 초속 11m로 강하게 불고 있다.
공항기상청은 제주공항에 이날부터 31일까지 5㎜의 비가 내리고 2∼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날 밤부터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풍속 차가 커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경보와 함께 급변풍(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졌다.
제주공항 결항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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