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장혁진, '불안X공포' 담아낸 눈빛…빈틈없는 연기 내공 입증

입력 2020-12-30 16:14  




배우 장혁진이 탄탄한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8,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사실은 장용식(장혁진 분)이 다른 이면의 문재웅(윤선우 분) 그늘 안에 있었단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장용식은 재웅(윤선우 분)을 길들이듯 학대하며 다그쳐 보는 이마저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던 재웅이 손목을 잡아채고 밀쳐낸 순간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한 그는 눈빛에 두려움이 드리워졌다.

이어 사무실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장용식은 기척만 느껴져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문 열고 들어오는 고개 숙인 재웅을 보고는 다시금 몰아붙여 이들의 관계를 더욱 궁금케 했다.

뿐만 아니라, 장용식은 순식간에 돌변한 재웅에게 목을 졸리며 당황을 넘어 공포에 휩싸였다. 더불어 그는 자각몽 고객과의 연결점임이 드러난 것은 물론 직접 재웅과 함께 고객을 찾은 후 또 다른 살인이 일어나 앞으로 전개에 긴장감을 배가했다.

이렇듯 장혁진은 분노의 눈빛부터 당황스러움이 어린 눈빛, 공포로 물든 눈빛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이입을 끌어올렸다. 또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캐릭터의 전사를 단번에 설득시키는 연기 내공은 극의 완성도까지 높였다.

이처럼 등장하는 장면마다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조성하는 장혁진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한편, 장혁진이 출연하는 tvN `낮과 밤`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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