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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미 하원의원 당선자, 취임 직전 코로나로 사망…애도 물결

입력 2020-12-30 23:53  


취임을 앞둔 미국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당선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루이지애나주 5지역구 하원의원 당선자인 루크 레틀로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전날 밤 숨졌다고 보도했다.
41세인 레틀로는 닷새 뒤인 내년 1월 3일 하원의원에 취임할 예정이었다. 그는 이달 5일 있었던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하원행을 확정했다.
레틀로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하루 뒤 병원에 입원했다가 22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렘데시비르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으며 기저질환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성명을 내고 "미 하원은 레틀로 당선자의 별세를 애도한다"고 밝혔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레틀로 당선자의 사망으로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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