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수출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선방하며 올해 경기 반등 모멘텀을 주는 일등 공신이 되리라 보인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첫 현장 방문으로 2차전지·반도체 제조 자동화 설비 제작업체인 코윈테크의 생산공장 라인을 둘러본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 총수출은 5천억달러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윈테크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중국에 진출했고 올해 미국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우리 수출기업들의 의지와 역량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올해 256조원 규모의 정책금융기관 유동성을 제공하고 비대면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며 "패스트트랙 확대 등 기업인 입출국 애로 해소, 신남방정책·RCEP 조기발효·CPTPP 가입 검토 등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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