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 확진자 2만명 넘었다…29일만에 1만명 증가

입력 2021-0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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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확진자도 2만명을 넘어섰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29명이다.
이는 지난 2일의 197명보다 132명 많은 수치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다음날부터 이달 1일까지 내내 200명을 넘었고,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은 300명을 계속 초과하다가 이달 1일 250명을 기록하며 300명 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어 2일에는 잠시 200명 선 밑으로 내려갔으나, 이틀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의 하루 검사 건수는 지난달 28∼31일 매일 3만6천 건 이상을 유지하다 연휴 첫날인 이달 1일 1만5천851건으로 급감했고, 2일에는 2만5천355건으로 다시 늘었다. 당일 확진자 집계에는 전날 검사의 진단 결과가 주로 반영되므로 3일부터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93명이 됐다.
4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138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8천224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1천721명이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5일 1만명을 넘은 이후 불과 29일 만에 2만명에 도달했다. 첫 확진자가 보고된 1월 23일을 기점으로 1만명에 달하는 데 318일이 걸렸지만, 1만명이 더 늘어나는 데는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서울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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