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사망 35만명 '백신 접종은 부진'..인도, 자국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 금지..中 석유사, 통신사 이어 美 증시 퇴출 가능성..테슬라, 지난해 판매량 50만대 [글로벌 뉴스]

입력 2021-01-04 13:29   수정 2021-01-04 13:35

美 코로나 사망 35만명 '백신 접종은 부진'..인도, 자국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 금지..中 석유사, 통신사 이어 美 증시 퇴출 가능성..테슬라, 지난해 판매량 50만대 [글로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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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美 코로나 사망자 35만명 넘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35만명을 넘은 가운데 백신 접종은 목표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35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지난달 14일 30만명을 넘긴 지 불과 20일 만에 5만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은 겁니다.

새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백신 접종은 계획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22만 5,800여 명으로, 이는 작년까지 2천만명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정부 목표에 한참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2. 인도, 자국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 금지


인도 정부가 인도 내 제약사에서 위탁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당분간 수출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제약사 세룸의 CEO는 "백신을 외국에 수출하기 전에 자국의 수요부터 충족시킬 것"이라면서 "백신 수출은 인도 정부에 대한 초기 공급 물량인 1억 회분을 채운 뒤에야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세계 최대 백신 제조사인 세룸에 위탁생산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3. 中 석유사, 통신사 이어 美 증시 퇴출 가능성


뉴욕증권거래소가 중국 3대 통신회사에 대해 상장폐지 방침을 결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석유회사들이 다음 퇴출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와 시노펙이 뉴욕증시에서 퇴출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중국은 이에 대해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 증시에서 상장 폐지될 수 있는데,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4. 테슬라, 지난해 판매량 50만대 육박


테슬라가 지난해 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재작년 판매량 36만 7,500대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인데요. 연초 주주총회에서 밝힌 연간 판매량 목표치에 부합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창업 초기만 해도 테슬라가 성공할 수 있을지 믿기 어려웠지만, 결국 해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20년 주가가 연간기준 743% 폭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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