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1월5일 공시진단 리뷰...아모그린텍

입력 2021-01-05 13:27   수정 2021-01-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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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4일 공시를 기반으로 1월5일에 방송을 했습니다.
    연말이 되면 기관들은 수익 실현을 위해 매도 위주로 거래합니다. 본사의 AI 시스템이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의거래 내역을 포착했습니다. 미래에셋 역시 대부분 매도했지만, 아모그린텍만큼은 매수했습니다.
    ◇아모그린텍[미래에셋 약 32.5억원 매수 (0901~12.30, 7.78→9.12%)]
    =아모그린텍은 아모텍을 모기업으로 합니다. 2004년 설립했고, 2019년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아모그린텍은 나노소재를 근간으로 전기차, 스마트폰, ESS 등에서 골고루 역량을 지닌 기업입니다. 특히아모그린텍의 전기차 부품은 미(美) 테슬라에 납품됩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해서 전기차의 연비를 높여줍니다. 해당 부품은 테슬라 외에도 LEAR, VALEO 등에도 사용됩니다. 두 회사는 굴지의 전장(電裝) 기업입니다. 전장은 자동차에 들어간 모든 전자 장치를 총칭합니다.
    =아모그린텍의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는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기에사용됩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은 "아모그린텍의 ESS 분야 매출이 2021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한다"고밝혔습니다.



    =아모그린텍은 특정 분야에만 의존하지 않는 매출 구조를 지녔습니다. 이런 구조는 특정 분야가 위축될 때 회사의존폐까지 치닫는 최악의 경우를 막는 장점이 됩니다.
    =본사가 포착한 미래에셋의 4일 공시 데이터를 보면, 테크윙·한미반도체·사조사업 등은 모두 매도였습니다. 미래에셋은 오직 아모그린텍만 매수했습니다. 그만큼 미래에셋은 아모그린텍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미래에셋이 14억원을 들여 아모그린텍의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아래는아모그린텍의 일봉 차트입니다. 그날 아모그린텍이 강한 양봉을 그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큰손의움직임을 파악하면 주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국민연금의 지난달 28일 거래는 구설에 오를 사안입니다. LG전자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가, 같은 날일부를 매도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은 낮은 가격에 매수했다가 높은 가격에 일부 매도했기에 수익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큰손이 갑자기 대거 매도를 했다는 점에 불안감이 증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상장사에 무엇인가 악재가있기에 큰손이 매도했나`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본사의 AI가 큰손이 국민연금이라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국민연금이 비상식적인 거래를 단행했지만, LG전자의기업 가치에 본질적인 악재가 있기에 매도를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악재가 있다면, 처음부터 매수를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료제공:타키온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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