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 5% 폭등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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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06 08:11   수정 2021-01-06 08:11

美 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 5% 폭등 [뉴욕증시]

    美 증시 상승,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 촉각

    국제유가 급등, 에너지주 증시 견인

    中 3대 통신사 거래 지속…미중 갈등 완화

    美 12월 제조업 PMI 60.7…2018년 이후 최고

    에너지·자재·산업·소비재↑·부동산↓

    NYSE, 中 3대 국영 통신사 상장철회 번복

    알리바바 상승…CNBC "마윈 실종 아니다"

    GM 상승, 4분기 美 매출 전년대비 4.8%↑

    시티그룹 "마이크론, 반도체 수요 전망 긍정적"

    골드만삭스, 퍼스트솔라 `매도` 의견 제시

    웰스파고, 로쿠 목표가 414달러 제시


    유럽증시 혼조,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

    유가 급등…WTI 1년만에 50달러 회복

    사우디·러시아, 2월 산유량 동결·3월 증산 합의

    금 상승, 달러 약세·코로나19 우려…2개월來 최고

    비트코인 급등…JP모건 "비트코인, 14만달러 간다"

    오늘 뉴욕증시는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결과를 지켜보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0.55%, S&P500지수 0.7%, 나스닥 지수 0.95% 올랐고, 특히 미국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러셀2000 지수는 오늘 장 2% 급등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가 새해 첫날부터 하락으로 시작했었지만, 오늘은 반등이 나왔는데요. 차트를 보면, 지수는 상승 출발 후 잠시 주춤했지만, 장중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주가 일제히 오른 것이 증시를 견인했습니다.

    또한 뉴욕증권거래소가 중국 3대 통신사들을 증시에서 퇴출하겠다는 기존 발표를 뒤집고 거래를 계속한다고 밝히면서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구요.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도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도 호재였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투표 결과에 따라 이번주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하는 만큼, 이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11개 섹터도 상승세 보였는데요.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 섹터가 4.5% 오르면서 상승장 이끌었고, 그 뒤로 자재 섹터가 2.3%, 산업주가 1% 오르면서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반면 유틸리티와 필수품, 부동산 섹터는 보합권으로 마감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오늘 FAANG 주는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습니다. 애플 1.24%, 아마존 1%, 구글 0.8%, 페이스북 0.75% 올랐고, 넷플릭스만 홀로 0.39%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오늘장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철회될 것으로 여겨졌던 중국의 3대 국영 통신사가 결국 퇴출되지 않고 거래를 계속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은 전날 성명을 내고 뉴욕증권거래소가 상장 철회 결정을 번복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에 오늘 3사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차이나 유니콤 11.8%, 차이나 모바일 9.2%, 차이나 텔레콤 8.8% 상승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알리바바는 창업자 마윈이 지난 두달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실종 논란까지 나오면서 전날 급락했었는데요. 이날 CNBC의 기자인 데이비드 파버가 마윈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집에서 근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5.5% 급등했습니다.

    GM은 지난해 4분기 미국 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2.8% 상승했습니다. GM은 3분기까지의 매출이 11.8% 줄어들었지만, 4분기 들어 크게 반등한건데요. 전문가들은 GM의 4분기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은 월가의 투자의견 조정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종목들이 많았는데요. 먼저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은 간밤 시티그룹이 향후 반도체 수요 전망이 밝다는 이유로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오늘 장 4.3% 올랐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로쿠도 웰스파고가 향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 전망이 긍적적이라며 로쿠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75달러에서 414달러까지 높이면서 5.4% 급등했습니다.

    반면 오늘 유가 급등 속에 친환경 에너지 회사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퍼스트솔라의 주가가 충분히 올랐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강등시켰는데요. 이 소식에 오늘 장 9%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 강화에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영국증시만 0.6% 상승한 가운데, 독일 닥스지수와 이탈리아 증시가 0.5%, 프랑스 꺄끄지수는 0.4%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국제유가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WTI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처음으로 1년만에 50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간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OPEC+ 원유생산 계획`에 뜻을 모았는데, 2월 산유량을 동결하고 3월에 증산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이 소식에 WTI는 5% 급등한 50달러 선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4.9% 급등하면서 53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금가격은 달러화 약세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일대비 0.38% 오른 1,953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오늘도 비트코인의 질주가 이어졌습니다. 6시 2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9% 가량 급등한 3만 3,8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간밤 JP모건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개당 14만 6,000달러, 우리돈 1억 6천만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금과 경쟁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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