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리츠, 배당률 상향 기대…던킨·배스킨31 입점

신인규 기자

입력 2021-01-06 13:27  


코람코에너지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람코에너지리츠)가 새로운 파트너로 SPC그룹 계열사 ‘BR코리아’를 맞이하며 배당률 상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지난달 30일 BR코리아와 흑석 현대오일뱅크 셀프주유소 상업시설에 국내 1위 도넛프랜차이즈 ‘던킨’과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복합된 딜리버리&드라이브스루매장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흑석주유소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인접한 350평(1,140㎡)규모의 현대오일뱅크 셀프주유소로 자동세차장과 상업시설이 포함된 코람코에너지리츠의 대표 자산이다.

이번에 들어서는 BR코리아의 던킨·베스킨라빈스 매장은 계열 브랜드를 통틀어 최초의 드라이브스루매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브스루매장은 동일 브랜드 일반 매장 대비 약 20~40% 가량 높은 매출이 기록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라이브스루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는 스타벅스로 전국에 23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전국 요지에 분포된 187개 주유소 및 부가시설을 운영해 투자자에게 연 6% 초반대 수익을 배당하는 코스피 상장 리츠다.

주요 배당원천은 주유사업자인 현대오일뱅크와 차량정비소를 운영하는 스피드메이트 등에서 수취되는 기본 임대료와 주유소 내 상업시설에서 수취되는 부가임대수익이다.

상업시설에서 수취되는 임대료는 금액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차인의 매출에 비례해 월임대료가 정해진다. 임차인의 매출이 오르면 리츠의 수익도 함께 늘어나 배당률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 입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구조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흑석주유소를 시작으로 SPC그룹과 같은 B2C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위주로 주유소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주유소 부지를 자체 개발하는 등의 검토를 통해 코람코에너지리츠를 하나의 성장기업형 리츠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종목리포트를 통해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자산들을 수도권 중심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어 타 리츠 대비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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