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6일 처음으로 5천명대를 넘어섰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5,307명이다.
전날(4,915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만9,457명으로 늘었다.
이날 일본의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591명이다. 지난달 31일 종전 하루 최다 기록(1,337명)을 엿새 만에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도쿄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4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7일 긴급사태 발령을 결정한다.
일본 정부는 작년 4~5월에도 전국 혹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에 긴급사태가 재발령되는 지역은 도쿄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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