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6G 핵심기술개발 착수…2026년 시범사업 목표

임동진 기자

입력 2021-01-07 16:36   수정 2021-01-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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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미래 이동통신 네트워크 주도권 선점과 비대면·디지털화 선제대응을 위한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들은 5G 다음 세대 기술인 6G 선점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 6G R&D 사업 추진 체계 >

구체적으로는 5대 중점분야, 9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올해 초성능·초대역 분야 108억원, 초공간 분야 23억원, 초정밀·초지능 분야 33억원 등 총 11개 세부과제에 1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5대 중점분야는 초성능·초공간·초지능·초대역·초정밀이며, 9대 전략기술은 Tbps급 무선통신 기술, 3차원 공간 이동통신 기술, 지능형 무선 액세스 기술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특허청과 협력해 구축한 표준특허 전략맵, 즉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집중 발굴하는 방식을 바탕으로, 기업·기관에 연구개발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6G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중심의 6G 연구센터를 선정·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월부터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6G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스마트시티·스마트공장·디지털 헬스케어·실감콘텐츠·자율주행차 등 5대 서비스에 상용화 전 6G 기술을 적용하는 6G-업그레이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신규사업 공고는 오는 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달 8일에는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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