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3사 주가, 동시 최고가 달성…목표주가 상향

입력 2021-01-08 07:22  




지난 7일 국내 배터리 3사가 동시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배터리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전날 모두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
LG화학은 전날보다 8.09% 뛴 주당 96만2천원, 삼성SDI는 2.65% 오른 69만8천원, SK이노베이션은 2.33% 오른 26만3천원을 기록했다. 3사가 같은 날 최고가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이달 6일 10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회사 SK에너지 등 정유업을 주력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정유업계가 초호황기였던 2011년 4월 25일 종가기준 25만4천원이었는데, 올해 첫 주식거래일이었던 4일부터 차례로 전일 대비 21.58%, 5.63%, 5.33% 증가한 데 힘입어 6일 25만7천원을 기록해 10년 만에 기록을 깼다. 7일에도 2.33% 증가해 신고가를 냈다.
지난달 주당 80만원대 수준이던 LG화학도 90만원 선을 넘어 100만원선 돌파를 앞두고 있고, 지난달 50만원대에 머물던 삼성SDI도 현재 70만원선 직전까지 올랐다.
빠른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배터리 3사 시가총액도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의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67조9천98억원으로 국내 전체 주식 종목 중 3위를 기록했고, 삼성SDI는 47조9천976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4조3천184억원으로 17위다.
증권가는 앞으로도 배터리 사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국내 배터리 3사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7일 연이어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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