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작년 韓증시서 24.4조 팔았다

입력 2021-01-11 06:00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24조 4천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0년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상장주식을 총 24조 4천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36조 2천억원)과 2007년(24조 5천억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달 외국인은 주식 2조 6,880억원을 팔아 2개월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 9,900억원 순매도, 코스닥 시장에서 1조 3,0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잔액은 전월 대비 89조 1천억원 증가한 764조 3천억원(시가총액의 31.4%)으로 사상 최대였다. 지역 및 국가별 보유잔액으로는 미국이 317조 4천억원(외인 전체의 41.5%)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234조 6천억원(30.7%), 아시아와 중동이 각각 97조 2천억원(12.7%)과 29조 7천억원(3.9%)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채권투자에서는 5조 8,6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6조 610억원의 영향으로 총 1,94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채권투자 순회수를 유지하고 있다.

외인의 채권 보유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전월대비 1천억원 증가한 총 150조 1천억원이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에 1천억원 순투자했고, 통안채에서 7천억원 순회수해 작년 말 기준 각각 121조 8천억원과 28조 3천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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