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이 故 김현식의 노래를 색다르게 표현한다.
11일 제작사 슈퍼맨C&M은 공식 SNS를 통해 백아연의 ‘변덕쟁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백아연 특유의 상큼한 매력이 드러나는 사진과 함께 故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선 백아연의 소감이 담겼다.
백아연은 “‘변덕쟁이’는 김현식 선배님이 아드님을 위해 만든 노래인데 가사 속 표현들이 귀엽다고 느껴졌다”며 “선배님은 노래할 때 자유로운 느낌이 나는 것 같다. 나 역시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운 선배님의 모습을 많이 닮아가려고 한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변덕쟁이(1984)’는 故 김현식의 자작곡이자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허스키 보이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명곡이다. 이번에 재해석된 ‘변덕쟁이’는 백아연표 상큼한 음색에 어울리는 신스 레트로 팝 장르로 트렌디한 신스 및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원곡에서의 펑키하고 신나는 사운드와는 달리 백아연의 청량한 느낌을 중점적으로 표현한 만큼 새롭게 태어날 ‘변덕쟁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특히 달콤하고 맑은 느낌의 백아연표 보이스가 故 김현식의 노래와 어떤 조화를 이루게 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백아연의 목소리로 새롭게 태어난 ‘추억 만들기’ Part 5 ‘변덕쟁이’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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