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배종옥이 웃음폭탄으로 등극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궁중 권력의 실세인 대왕대비 역으로 입체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배종옥이 웃음을 유발하는 노련한 열연은 물론 신혜선(김소용 역)과의 찰떡 케미로 완벽 호흡을 보이고 있다.
배종옥은 극 초반 셰프 장봉환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의 요리에 홀린 대왕대비를 그리며 깨알 웃음을 선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소용의 손맛에 완전히 빠져든 대왕대비의 모습으로 한층 코믹한 면모를 자랑,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9-10회 방송에서 김소용이 궁을 비우자 입맛을 잃고 허전함을 넘어서 그리움에 잠에서 깨기까지 했던 대왕대비는 다시 돌아온 소용과 티키타카 케미를 보이며 소용이 준비한 수라를 깨끗이 비워냈다. 국밥을 보고 화를 내는 것도 잠시, 얼굴에 남은 밥풀 한 톨까지 핥아 먹으며 폭소를 자아낸 것.
이렇듯 궁중 실세인 대왕대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소용의 행보 덕분에 뜻밖에 즐거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대왕대비. 두 사람의 완벽 호흡이 방송에 재미를 더하는 가운데 그 속에서 카리스마부터 코믹한 모습까지 다 되는 베테랑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종옥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철인왕후’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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