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거부하고 잠적…경찰, BTJ열방센터 추적에 8천명 투입

입력 2021-01-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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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576명으로 늘어나는 등 연일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신속대응팀을 투입해 대대적인 소재 확인에 나선다.
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입장문에서 "최근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상당수가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 사실을 부인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명령을 거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명령에 불응하면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보건당국의 연락이 닿지 않는 방문자에 대해 전국 경찰관서의 신속대응팀 8천602명을 투입해 철저히 소재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단 검사 행정명령에 불응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 처리할 방침이며, 불법행위를 지시·주도한 자도 명확히 밝혀 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TJ열방센터는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시설로, 최근 이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연일 확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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