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배우 전승빈이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전승빈의 전처 홍인영이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남겨 주목받고 있다.
배우 홍인영은 전승빈과 심은진의 결혼 발표가 전해진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모습을 캡처해 게시했다.
영화 속 유아인의 명대사를 통해 `어이가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홍인영의 지인들도 이 게시물에 "어이가 없네" "너의 아픔과 그들의 만남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 등의 댓글을 달며 동조했다.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란다. 2020년 ㅇㅎ 했는데", "할많하않"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전승빈과 홍인영은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만나 7년을 교제하다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
홍인영의 `저격글`로 심은진과 전승빈의 결혼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전승빈 소속사 측은 "세부 조율에 대한 시간이 걸려 이혼 확정까지 시일이 걸린 것이지 2019년부터 이혼 과정에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승빈과 심은진은 지난 12일 각자의 SNS를 통해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심은진 전승빈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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