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글로벌 회사들 Grabody-B에 큰 관심보여" [JP모건 컨퍼런스]

홍헌표 기자

입력 2021-01-13 17:21   수정 2021-01-13 17:21

    <앵커>
    전세계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지난 11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저희 이슈플러스에서는 JP모건 컨퍼런스에 참가한 국내 바이오기업 대표들을 직접 전화연결해서 내용을 들어보고 있는데요.

    먼저 이중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 대표님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에이비엘바이오가 이번 행사에서 이중항체 플랫폼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들과 집중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저희는 5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중입니다. 특별히 면역항암제 치료부분에서도 다국적 제약사와 미팅이 잡혀있습니다.

    뇌로 더 많은 약을 통과시키는 BBB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개발했는데, 작년에 이어서 동일한 회사 5~6개와 집중적으로 논의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원숭이 데이터가 지연이 됐었는데, 이번에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해서 몇 군데 회사와 미팅을 통해 업데이팅을 했고, 굉장히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앵커>
    많은 글로벌 회사들과의 미팅이 잡혔다는 점이 고무적인 것 같은데요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인 Grabody-B가 탑재된 파킨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이 많이 주목받는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인터뷰>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파킨슨병에서 중요한 물질이 많지만 요즘 글로벌 회사들이 관심갖고 있는 타깃은 알파시누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뇌 속에서 응집돼 있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응집된 단백질을 타깃을 하는 항체를 개발하는 회사가 로슈, 바이오젠, 에브비를 비롯해서 많은 글로벌 회사들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슈, 제넨텍, 바이오젠의 데이터를 보면 임상에서 약간의 효능성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를 통과하는 양은 0.3% 밖에 안들어갑니다.

    효능을 볼 만큼 많은 물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저희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Grabody-B라는 BBB 플랫폼을 글로벌 회사들이 지금 관심을 갖고 있고, 이번 미팅에서도 고무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앵커>
    동물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 글로벌 회사들에게도 어필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지난 달 미국 식품의약국에 이중항체 면역항암 치료후보물질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신청했습니다.

    향후 임상 계획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가요?

    <인터뷰>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아이맵이라는 회사가 시총 2조 원이 넘습니다.

    이 회사와 지난 2년간 공동개발한 물질인 `ABL 503` 미국 식품의약국에 IND를 제출했습니다. 한 달 후에는 승인여부가 나올 것이어서 올해 초에는 첫 번째 환자 투여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 아이맵과 공동 연구하는 ABL111이 있는데, 이것은 2월말에 IND 제출 예정입니다.

    올해 내 이중항체로서 미국 IND 승인을 받고 임상을 실시하는 첫 번째 대한민국 회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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