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JP모건 컨퍼런스서 통풍·유전성 비만 치료제 성과 발표

입력 2021-01-13 14:53  



LG화학은 미국 현지시간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LG화학의 4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핵심성과를 중점 발표한다고 밝혔다.

먼저 `동일 계열내 최고 의약품(Be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중인 통풍치료제, 미국 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유전성 비만 치료제의 성과를 소개한다.

LG화학이 개발중인 통풍 치료제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XO)의 과다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으로, 미국 임상1상 시험 결과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은 올해 2분기 미국 임상2상을 종료하고 신속히 시험결과를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임상1상을 진행중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단백질인 `MC4R`을 활성화시키는 기전으로, `계열 내 최초의 경구(먹는) 치료제`다.

지난해 11월 동일한 기전의 주사용 비만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 있어 LG화학의 개발 성공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비만 신약과제는 지난해 9월 미국 FDA 희귀의약품 목록에 지정, 후속 약물의 판매허가를 7년간 막을 수 있는 시장독점권 혜택도 부여 받은 바 있다.

글로벌 미개척 신약 분야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의 경쟁력도 소개한다.

NASH 신약과제는 간 염증 및 섬유화 관련 단백질인 `VAP-1`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현재 미국 임상1상 단계에 있으며, LG화학은 2022년 1분기 임상1상을 종료할 계획이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합병 후 4년간 약 6천억원의 R&D 투자와 전방위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과제를 40여개로 대폭 확대했다"며 "미국 임상과제 지속 확대로 신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 신약을 지속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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