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 7조 모여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대표이사 박수근)의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이 코스닥 공모 역사상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엔비티는 지난 12~13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66,400주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7억31,77만3,470주가 접수돼 4,397.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9,518억원이 모였다.
엔비티가 기록한 공모청약 경쟁률은 코스닥 공모청약 역대 1위의 기록으로, 기존 역대 1위 기록은 지난해 8월 상장한 이루다의 3,039.56대 1이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당사의 수요예측부터 일반 공모청약까지 투자자들께서 보여주신 엄청난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엔비티의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엔비티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자체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B2C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과 애디슨 오퍼월 등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B2B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광고 성과 측정 플랫폼 기업 앱스플라이어로부터 국내 퍼포먼스 광고 플랫폼 성장률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광고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모바일 쇼핑과 콘텐츠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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