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6人 완전체, 팬들 학수고대한 '우리집' 열풍 드디어 재현하나…올해 컴백 기대감 최고조

입력 2021-01-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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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이 올해 완전체 활동을 학수고대한 팬들의 염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2PM(JUN. K(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2017년부터 활동 휴지기에 돌입했다. 이번 달 전역한 찬성에 이어 오는 3월 마지막 주자 준호가 군 복무를 마치면, 여섯 멤버는 드디어 완전체를 이뤄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2008년 9월 첫 싱글 `Hottest Time Of The Day`(하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와 타이틀곡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해 등장부터 활동 내내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내며 K팝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무대 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야성미를 내세워 데뷔 2년 차에 `짐승돌` 수식어를 탄생시켰고, 훤칠한 키와 탄탄한 몸매 그리고 파격적인 콘셉트로 독보적인 매력을 발휘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9년 정규 1집 타이틀곡 `Heartbeat`(하트비트) 퍼포먼스에 아크로바틱을 기반으로 한 인간 탑 쌓기 안무, 의상을 찢고 심장 박동을 표현한 엔딩 포즈 등을 선보이며 거침없는 `짐승돌`의 영역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2015년 발매한 정규 5집 타이틀곡 `우리집`이 재조명돼 현재까지도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룹 특유의 농익은 분위기가 담긴 뮤직비디오와 직캠 영상이 빛을 발했고, 이 곡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재생산되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 `우리집`은 JUN. K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2PM의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층 의미를 더한다.

온라인 판도를 뒤흔드는 `우리집` 열풍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몬스타엑스, 펜타곤 등 많은 후배 그룹이 합세해, 2PM의 무대 매너를 교과서 삼아 각양각색 커버를 선보였다. K팝 팬들은 지금까지도 건강한 에너지를 뿜는 콘셉트와 성숙함이 돋보이는 `우리집` 무대를 향해 유일무이하다고 호평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의 카테고리와 장르로 자리 잡은 독보적인 존재 2PM의 컴백에 무수한 기대가 쏟아지는 이유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2PM은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멤버들과 다 함께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겠다. 2PM으로 꽉 채운 2021년을 기대해달라"고 응답하며, 올해 완전체 활동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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