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중국 이어 유럽·미국시장 공략 집중" [JP모건 컨퍼런스]

홍헌표 기자

입력 2021-01-14 17:17   수정 2021-01-14 17:18

    <앵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뉴스플러스에서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국내 바이오기업 대표들을 전화연결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마지막으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휴젤의 장현 CFO님을 모셨습니다. CFO님 안녕하십니까?
    휴젤이 이번 컨퍼런스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발표를 맡으시면서 ‘2020년 성과 및 2025년 비전’을 공개했는데, 어떤 말씀을 해주셨나요?

    <인터뷰> 장현 휴젤 CFO 전무
    "휴젤은 지난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처음으로 발표자료 참여해 보툴리눔 톡신 중국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에도 허가신청을 제출하겠다고 발표했고,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큰 이벤트들이 있었던 만큼 휴젤에게 2020년은 퀀텀점프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1년 다시 한 번 발표자로 서게 되었고, 2020년 성과와 앞으로의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2020년의 가장 큰 성과는 글로벅 빅마켓인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 허가를 받은 것입니다.

    이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이고 세계에서도 네 번째입니다. 중국 외에도 또 다른 빅마켓인 유럽 시장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수년간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시장 1위 선도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도 두 제품군 모두 국내 시장 1위에는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분해주사와 리프팅 실이라는 새로운 포트폴리오의 추가도 있었습니다.

    휴젤은 향후 3년 이내 글로벅 빅3마켓에 모두 진출을 완료하고 급격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빅3 마켓을 포함한 글로벌 영토 확장과 고객들이 원하는 의료미용 솔루션의 제공을 통해 202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앵커>
    2025년까지 글로벌 빅3 마켓에 진출하겠다고 밝히셨는데, 특히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관련해서 지난해 10월 중국 식약당국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하면서 기대감이 큰 상황인데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실까요?

    <인터뷰> 장현 휴젤 CFO 전무
    100유닛 제품이 허가를 받았고 곧 50유닛도 추가적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걸로 예상합니다.

    올해는 중국에서 톡신 제품을 론칭하는 첫 해입니다.

    중국 사업은 현지 파트너사인 사환제약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시장점유율 10%, 향후 3년 이내 30%를 달성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환의 전국적인 유통망과 함께 휴젤이 국내에서 축적해온 의료 미용 관련 노하우를 결합하여 이 목표를 달성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4일 온라인 론칭 행사를 개최해 휴젤 제품의 검증된 우수성을 알리게 됩니다.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중국 주요 15개 도시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학술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저희가 진행했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의사 선생님들이 시술 관련 교육에 대한 니즈가 상당히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휴젤은 현재 중국 현지에 트레이닝 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현지 의료인에게 학술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B2C 대상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서 중국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앵커>
    중국시장 진출은 세부적인 전략이 나온 것 같은데, 앞으로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서요?

    <인터뷰> 장현 휴젤 CFO 전무
    지난해 6월 유럽 판매 허가를 신청하여 올해 하반기에는 유럽에서 톡신 제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의료미용 전문 제약사 크로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임상 시험과 허가 신청 준비를 진행해 왔고, 품목허가가 나오면 시장에 잘 런칭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1분기 내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미용 시장이어서, 자회사 휴젤아메리카를 통해서 판매와 유통을 직접 전개해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유럽과 미국 각각 2025년까지 시장점유율 10%~15%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출국 확대와 기타 국가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은 28개국, HA필러는 31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향후 3년 이내에 보툴리눔 톡신 59개국, HA필러 53개국으로 진출 국가를 늘릴 계획이고, 유럽과 미국을 포함하여 보툴리눔 톡신 수출국이 59개국으로 확대되면 휴젤은 약 5조 규모의 글로벌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하게 됩니다.

    앞으로 3년간 비약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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