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는 자랑스런 민주당원…대통령 기자회견 집중 중요"

입력 2021-01-17 22:57  



18일로 예정했던 `전 도민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7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자랑스런 민주당 당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당과 저를 분리시키고 갈등속으로 몰아넣는 숱한 시도들이 있다. 이는 당을 교란시키는 것이기도 하면서 저를 훼손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면서 "저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자랑스런 민주당원이다. 당을 위해 백짓장 한장이라도 함께 들 힘이 남아 있다면 그때까지 당원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 예정했던 재난지원금 관련 기자회견 취소는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당연한 존중의 결과다"라면서 "또한 경기도의 기자회견 일정이 확정된 후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님의 신년기자회견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을 둘러싼 당원 간 당내논쟁이 갈등으로 왜곡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민주당 내 활발한 논의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고, 당론이 정해지지 않는 한 자유로운 토론과 입장 개진, 자치정부의 자율적 정책 결정과 집행은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당에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지급방식, 지급대상, 지급 시기 등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요청했고, 당 지도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신속히 입장을 정리해주시기로 했다"며 "당내 논의에 따라 합리적인 당론이 정해지면 경기도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당내 정책경쟁과 당원간 토론을 분열과 갈등으로 규정하고 갈라치기 하는 어떤 정략적 시도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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