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사들인 800억 주식, 3배로 불어 나

입력 2021-01-18 07:09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매입한 주식의 가치가 3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차 주식 406억원어치, 현대모비스 주식 4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현대차는 주당 6만9천793원, 현대모비스는 13만5천294원에 샀다.

이때는 코로나19 공포로 주가가 급락하던 시기였다. 코스피는 1,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정 회장이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은 2005년 11월 기아차 부사장 시절 기아차 340만4천500주를 사들인 이후 처음이었다.

약 10개월이 흐른 현재 정 회장이 매입한 주식의 가치는 약 3배인 2천371억원으로 불어났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가 24만원, 32만1천500원으로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수익률로 따지면 현대차 주식은 243%, 현대모비스는 137%를 기록한 셈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코로나19 `공포 장세`에서 벗어나면서 반등을 보인 데다 최근에는 애플과 전기차 협력 논의가 부각되면서 다시 껑충 뛰었다.

정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는 2019년 말 1조6천402억원에서 지난 15일 기준 3조8천927억원으로 1년여만에 2조2천억원이 불어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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