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3인방, 상승세 올라탔다…올해 45조원 성장

입력 2021-01-18 09:28   수정 2021-01-18 10:06

아차전지 수출 5년 연속 증가세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이차전지 생산·수출·내수가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이차전지 산업은 생산 23조3천억원, 수출 7조2천억원, 내수 5조3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해 생산은 20.0% 늘었고 수출은 2.9%, 내수는 11.6%씩 확대됐다. 특히 수출은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세계 전기차(EV)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뚜렷했다.
이차전지 전체 생산 규모 23조3천억원 중 리튬이온배터리가 20조6천억원을 차지한다.
리튬이온배터리 수출은 2019년 1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1조3천억원으로 10.6% 늘었다. 내수 역시 국내 전기차 생산 증가(33.8%↑)에 따라 수요가 함께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이차전지 생산업체의 시장 점유율도 높아졌다.
작년 11월 기준 3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친 규모는 34%로, 2019년 16%의 2배가 넘는다.
올해 전망도 밝다.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전방산업 시장이 커지면서 이차전지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이차전지 생산은 31조원, 수출은 70억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32.0%, 5.7% 늘어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내수 규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현대 E-GMP) 및 신모델 출시 효과로 24.1% 증가한 5조5천억원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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