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전기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개발…"국내 최초"

입력 2021-01-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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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차량 전용 열관리시스템 2023년 국내 최초 양산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탑재 확정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의 모습.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는 친환경 자동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 중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모듈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탑재가 확정돼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위아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한 모듈은 친환경 차량의 배터리와 구동장치, 전장 부품의 열을 관리하는 장치로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구동·전장 부품과 배터리까지 모두 아우르며 열을 관리하도록 개발한 것이 골자다.

구동 부품과 배터리 냉각을 별도의 장치가 담당하던 기존 방식을 기능적으로 통합한 것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냉각수 분배 및 공급 통합 모듈 기술을 확보한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라며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보다 더욱 효율적인 열관리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수명 또한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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