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농장 설계 플랫폼 '브이하우스' 인수…"스마트농업 가속"

유오성 기자

입력 2021-01-18 10:15  


그린랩스가 스마트팜 설계·견적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원스톱 농장 설계·견적 자동화 플랫폼 브이하우스를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브이하우스는 농장의 비표준화된 규격과 불투명한 가격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마트팜 기업 러닌이 출시한 플랫폼이다.

시공견적 자동화 알고리즘을 활용해 농장 설계·견적 표준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농자재를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브이하우스는 단동, 연동 등 기본구조, 파이프 굵기, 사용 목적에 따라 나뉜 30종의 기본 설계 타입을 제공한다.

기본 타입을 선택한 뒤 폭, 길이, 높이, 피복 종류, 개폐 유무 등 세부사항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빠르고 쉬우면서도 정확하고 투명한 견적을 확인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여준다.

그린랩스는 브이하우스가 주력해온 비닐하우스 설계·견적은 물론 첨단 스마트농업을 위한 스마트팜, 유리온실, 식물공장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R&D를 통한 팜모닝-브이하우스 솔루션 최적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브이하우스의 서비스 영역 다변화를 통해 B2B는 물론 B2C 플랫폼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민 접점에서 스마트팜 신축과 유지 보수 등 표준화된 설계·견적의 전문성과 지역 및 기술별 최적의 시공사 연결로 서비스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평화 러닌 대표는 "농자재 견적은 관행적인 수기 방식에 의존하다보니 견적의 정확성이 낮고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브이하우스는 표준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견적을 제공하기 때문에 업계나 농민들의 부당한 지출을 줄이고 현장에서는 농민과 시공업체간 분쟁을 미연에 방지해 업계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국내 전문화된 농장 설계·견적 자동화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온 브이하우스의 서비스 지향점이 그린랩스가 추구하는 농업혁신과 맥을 함께 하고 있어, 이번 인수합병을 통한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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