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쏠린 질문...문 대통령 "성공 못했다"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1-18 17:47   수정 2021-01-18 17:47

    사상 첫 온·오프라인 화상 신년 기자회견
    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라인 화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청와대 제공)

    <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부동산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특단의 공급대책을 예고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빠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결국 부동산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정책 판단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저금리에 따른 시중의 막대한 유동성, 인구 감소에도 예상치 못한 세대수 증가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투기 억제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특단의 공급 대책에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18일 신년 기자회견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그런 부동산의 공급을 특별하게 늘림으로써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구정 설 연휴 전 발표될 공급대책에는 공공재개발과 역세권 개발, 신규 택지 개발, 전세물량 확대 등이 담길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늑장 확보 논란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집단면역 완성시기를 11월로 예상하면서 다른나라보다 오히려 빠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18일 신년 기자회견
    "접종의 시기라든지 집단면역의 형성시기 이런 면에서 다른나라들과 비교하면 한국은 결코 늦지않고 오히려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정부가 책임지게 된다고 했고 국민들이 백신을 기피하는 상황이 오면 먼저 접종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대해서는 때가 아니라고 했고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의지는 여러차례 드러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취임 후 4번째, 임기 후반기 신년 기자회견이었음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동산 정책, 남북문제 등 현안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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