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T와 V 컬러링 공동 서비스 업무 협약 체결

양현주 기자

입력 2021-01-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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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KT 이동전화 가입 고객들도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KT는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 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V 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에게 전화한 상대방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로 지난해 9월 24일부터 SKT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KT 고객도 이용 가능…갤노트20 사용자부터 서비스 제공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월 22일부터는 기존 SKT 고객들뿐만 아니라 KT 고객들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 갤럭시 노트20/울트라(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 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다.

이후 1월 29일부터는 새롭게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S21/플러스/울트라(OEM 단말) 사용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새해 시즌 영상 인기…향후 `집콕 트렌드` 반영된 콘텐츠 등 제공 계획

1월 현재 SKT의 V 컬러링에서는 인기 연예인, 인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새해 시즌 영상뿐만 아니라 JTBC 스튜디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또한 향후 `집콕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레전드 인기 예능 영상,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워크맨` 영상 등 이용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확보할 예정이다.

SKT는 추후 LG U+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B2B 및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명진 SKT 구독형 상품 CO장은 "V 컬러링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KT 고객에 대한 공동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서비스 확장과 화제성 콘텐츠 발굴을 통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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