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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굳히고 해외서 질주…현대차, 7년 전 성적 뛰어넘나

입력 2021-01-19 07:14   수정 2021-01-19 07:58

증권사 10곳 연간 영업익 예상치
평균 약 6조 6천억 원…'14년 이후 최대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차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양사의 실적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현대차가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2배 이상을 내며 2014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증권사 10곳의 전망치를 보면 현대차의 올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6조 6천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였던 2조 8천585억원과 비교하면 131.5% 증가한 수준이다.
이대로라면 2014년 연간 영업이익 7조 5천5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2015년 6조 3천579억원, 2016년 5조 1천935억원, 2017년 4조 5천747억원, 2018년 2조 4천222억원, 2019년 3조 6천847억원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해외 수요가 회복되고, GV70 등 제네시스 판매 증가와 해외 신차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 5의 티저 이미지가 최근 공개된 가운데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새 출발한 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 9천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 달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9곳의 전망치를 평균 낸 수치다.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기아의 역대 연간 영업이익 최대치는 2012년 3조 5천223억원이다.
올해 기아의 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66조3천9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익 추정치(1조7천894억원)와 매출액 추정치(58조7천467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122.3%, 13.0% 증가한 수준이다.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 확대와 글로벌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와 E-GMP 기반 CV(프로젝트명) 등을 통한 신차 효과, 인도 등 해외 공장의 가동률 상승 등이 기아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양사의 목표주가도 줄상향하고 있다.
최근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현대차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증권사 10곳이 제시한 현대차의 목표주가 평균은 28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주가(24만1천원) 대비 18.26%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셈이다.
기아의 목표주가 평균은 8만5천888원으로, 현재가(7만1천500원) 대비 20.12%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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