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식서 단합 강조 예정…트럼프 정책 철회 [글로벌 이슈투데이]

입력 2021-01-19 08:04   수정 2021-01-19 08:04

    바이든, 취임식서 단합 강조 예정…트럼프 정책 철회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식에서 미국의 단합을 강조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정책을 철회하는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재 코로나19와 경기침체 그리고 기후변화와 인종 불평등을 4대 위기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취임 첫 날 12가지의 행정 명령에 서명해, 신속한 코로나19 대응과 트럼프 정책 지우기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에 서명 예정인 행정명령에는 일부 무슬림 국가 국민들의 미국 입국을 막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련 조치 철회와 파리기후협정 재가입이 포함됩니다. 21일과 22일에는 코로나 검사 확대와 경제적 구제책을 실시하고, 이후 25일부터 2월 1일까지는 미국산 제품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바이 아메리카" 강화 지시를 내릴 예정입니다.

    주요 외신, 이 부회장 구속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 받자 주요 외신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재판 결과가 앞으로 삼성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리스크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 여러 불안 요소가 작용하는 상황에서, 이번 공백은 앞으로 삼성전자의 장기 프로젝트나 대규모 투자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라이벌 업체들을 추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리더십 공백이라는 상황을 마주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0월 사망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상속 과정도 감독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 역시 "세계 최대 전자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재판 결과로 인해 삼성이 앞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은 공격적인 M&A와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데, 삼성은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릴 리더십이 부재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中 생산 `모델 Y` 차량 인도 개시 & 샤오펑, 새 자율주행 기능 발표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스포츠 유틸리티차인 `모델 Y`의 중국 내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로부터 모델 Y의 판매를 승인받은 바 있는데요. 모델 Y의 최저 가격은 33만 9천 위안(한화 약 5천 7백만원)으로 비슷한 시장 지위를 가진 중국산 휘발유 SUV보다 10%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웨드부시는 세계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의 점유율이 현재의 3%에서 올해 말에는 5%, 그리고 2025년에는 1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2022년 테슬라 판매의 약 40%가 중국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샤오펑은 고속도로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자율주행 기능을 발표했는데요. 내비게이션 안내 파일럿인 NGP는 샤오펑의 주력 세단인 P7에 탑재되어, 자동차 차선 변경과 속도 조절 그리고 추월 등을 제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오토 파일럿이라고 불리는 테슬라의 ADAS에 대한 도전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IB, 올해 美 증시 전망
    CNN 비즈니스가 지난주부터 공개되고 있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팩트셋은 CNN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S&P500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 정도 하락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17% 오르고, 2분기에는 46%로 급등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연간으로는 22%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앨리 인베스트도 올해 좋은 흐름이 지속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우려되고 있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걱정이 과장됐을 수 있다면서, 2021년 실적 성장에 대해서도 월가가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증시가 `몬스터 랠리`를 보일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현재 투자심리 지수와 위험선호도 지수가 과하게 상승했다는 우려가 있지만, 앞으로 주가 하락보다는 상승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증시 일정입니다. 이번주 화요일에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넷플릭스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요일에는 모건스탠리, 목요일에는 인텔, IBM 등이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中, 美 GDP 70% 육박…2028년 추월 전망 제기
    중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정상화에 성공하면서 미국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일 중국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예상치였던 6.1%를 상회했는데요. 지난해 연간 성장률도 2.3%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GDP는 처음으로 100조 위안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중국이 홀로 호황을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오는 2028년에 중국이 미국의 GDP 총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만약 IMF 전망 수준으로 축소된다면, 2020년을 기준으로 중국의 GDP는 미국의 70%를 넘어서게 되는데요. 또한 중국 수출이 전체 글로벌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5년 평균인 11.9%에서 지난해 14.2%로 높아졌습니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는 현재의 추세라면, 중국 GDP가 2028년에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노무라 증권도 2028년에 미국과 중국의 GDP 역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주산업, 차세대 성장업종 주목
    우주산업이 차세대 혁신 성장업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액티브 ETF 신흥강자인 아크인베스트가 차세대 테마로 우주산업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우주산업을 테마로한 ETF 상장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아크 인베스트는 "우주산업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우주산업 시장도 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주산업 관련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7% 오르면서 3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켄코아 에어로 스페이스도 24%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위성 시스템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는 15% 급등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쎄트렉아이를 인수하며 우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켄코아 에어로 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미국의 우주산업 관련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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