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가 한층 뜨겁고 짜릿하게 달아오를 후반부를 예고했다.
JTBC 금토드라마 ‘허쉬’ 측은 19일 유쾌한 분위기와 훈훈한 팀워크가 빛나는 ‘H.U.S.H’ 팀의 웃음꽃 만개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10회에서는 흑화한 한준혁(황정민 분)의 반전 행보가 그려졌다. 15층 기획조정실 팀장으로 부임한 그는 ‘노게인 노페인’을 없애기 위해 전면에 나서 계획을 세웠다. 새로운 파트너 안지윤(양조아 분) 대표와 손잡고 ‘H.U.S.H’ 팀을 바라보는 싸늘한 눈빛은 의뭉스럽기만 했다. 권력을 향한 야망 너머의 숨은 속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준혁의 변화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무엇보다 아무런 낌새도 없이 등을 돌린 그에게 ‘H.U.S.H’ 멤버들은 안타까움과 배신감을 드러냈다. 든든한 선배이자 절친한 동료, 믿고 따르던 후배와 갈등은 고조됐고 분열의 위기가 찾아왔다. 황정민과 임윤아를 비롯한 ‘믿보배’ 군단은 흡인력 있는 연기로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호평을 이끌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본 방송에서 담지 못한 ‘H.U.S.H’ 6인방의 팀 케미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팀의 존폐 여부를 두고 호기심이 쏠리는 가운데, 화기애애한 촬영장 뒷모습과 배우들의 ‘갓’벽한 시너지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황정민, 임윤아의 환한 미소가 현장을 밝힌다. “뜨겁게 정면돌파!”를 외치며 진실을 찾아 나선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하지만 한준혁의 변화로 해체 위기에 직면한 두 사람. 과연 한준혁의 빅픽처는 무엇일지, 이지수는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진 사진 속, ‘H.U.S.H’ 팀을 견고히 받치며 웃음과 감동을 증폭한 멤버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선배 3인방 김원해(정세준 역), 이승준(김기하 역), 유선(양윤경 역)의 여유로운 브이(V) 포즈는 후배 정준원(최경우 역)의 수줍은 미소와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감 있는 사투리와 코믹한 만취 연기로 웃음을 하드캐리한 김원해는 남다른 케미력을 과시한다. 사진만 봐도 저 세상 텐션이 느껴지는 황정민, 이승준과의 어깨동무 행진부터 뽀글머리 듀오 박호산(엄성한 역)과의 ‘찐친’ 모먼트까지 폭소를 유발한다. 여기에 ‘막내즈’ 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임윤아, 정준원의 귀여운 거수경례 포즈마저 미소를 자아낸다.
‘허쉬’ 제작진은 “즐거운 현장 분위기 속, 여전히 뜨거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의 팀워크가 대단하다”며 “‘허쉬’는 한준혁의 변화로 완벽한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과연 그의 진심은 무엇일지, 매일한국과 ‘H.U.S.H’ 팀의 운명은 어떻게 바뀔지에 집중해서 후반부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 흥미로운 반전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허쉬’ 11회는 오는 2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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