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 성장한 진단키트…국산 치료제는 출시 '임박'

김수진 기자

입력 2021-01-19 17:21   수정 2021-01-19 17:22

    <앵커>
    마스크와 손씻기 외에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꼭 필요한 3요소가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입니다.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섰고, 진단키트 업체들은 글로벌 방역을 이끌었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백신은 바이러스 유행 약 1년만에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세계 1위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해 12월 8일 영국을 시작으로 접종을 시작해 43개국에서 승인받았고, 모더나도 같은 달 21일 접종을 시작해 30개국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마지막 허가 관문인 임상 3상을 진행하며 조만간 승인 국가 확대와 함께 대규모 접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국내 기업들은 코로나 치료제에 주목했고 역시 1년 사이에 성과를 냈습니다.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자문단으로부터 임상 3상 수행을 전제로 조건부 허가 권고를 받았습니다.

    GC녹십자는 임상2상 시험을 완료했고, 이르면 4월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 대웅제약, 종근당, 신풍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국내에서 개발중인 치료제는 9종 이상입니다.

    진단키트는 글로벌을 무대로 K방역을 알리는데 일조했습니다.

    지난해 170여 개 국가에 수출된 코로나 진단키트는 약 9,679만 명 분.

    금액으로 보면 2조 5,000억원(22억 7,000만달러)규모에, 종류만 해도 221개입니다.

    전문가들은 2021년에도 국내 백신과 치료제, 진단키트가 속속 허가를 받거나 진화된 버전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정재훈 /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먼저 개발이 이뤄진 게 mRNA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잖아요? 서브유닛 백신(합성항원 백신)이라던지 좀 더 나올 거 같고요.
    백신은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선택권이나 안전성에 있어서 유리한 점이 있어서…"


    <인터뷰>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아직도 하루정도 걸린단 말이에요 검체 체취에서 결과 회신까지…한시간만에 나오는 PCR키트를 보편적으로 많이 써서 빨리빨리 해야…"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 달성 전까지 코로나 예방, 치료, 진단 산업은 활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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