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공장 스마트팩토리 변신 속도 낸다

김민수 기자

입력 2021-01-20 14:00   수정 2021-01-20 16:09

LG전자-경남도,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투자협약' 체결
1만8,800㎡ 규모 통합시험실 구축…디지털 전환 속도
창원1사업장, 2023년까지 친환경 스마트팩토리 구축
LG전자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조감도
LG전자가 생활가전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을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하는 데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오늘(20일) 창원시에 위치한 경상남도청 대회의실에서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2월부터 약 5백억 원을 투자해 창원2사업장에 기존 생활가전 제품 시험실을 통합한 대규모 시험시설을 구축한다. 새로운 통합시험실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약 1만8천8백제곱미터(m2) 규모로 만든다.
앞으로 통합시험실은 생활가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각종 센서를 통해 디지털화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모든 개발자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가 20일 창원시에 위치한 경상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 허성무 창원시장
LG전자는 급변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높아진 눈높이에 따른 다양한 실사용 환경을 통합시험실에 갖춘다.
국가별로 다른 규격에 대응하고 성능을 검증하고 신뢰성을 테스트하는 등 다양한 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품질 검증은 더욱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부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프리미엄 청소기까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가전을 테스트하는 시험실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개발과정의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
LG전자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창원1사업장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2017년부터 구축하고 있다. 대지면적은 약 25만6천제곱미터(m2), 건물 연면적은 약 32만2천제곱미터 규모다. 총 투자금액은 6천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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