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코로나19 1년간 누적 완치 환자 240명"

김수진 기자

입력 2021-01-20 14:33  



서울대병원은 지난 해 국내 첫 코로나 환자 이후 발생한 1년간의 병원 상황을 숫자로 밝혔다.

해당 숫자는 18일 기준이다.

●2.74 = 코로나19 병상 비율
전체 병상(1,751개) 대비 지난 1년간 확보한 확진환자 치료병상 비율은 약 2.74%(48개)다.

●4 =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경증·무증상 확진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는 총 4개(문경생활치료센터, 노원생활치료센터, 성남생활치료센터, 새마을생활치료센터)다.

●13 = 최연소 완치자 나이
최연소 완치자는 생후 13일에 입원한 신생아로 입원 11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생후 23일이 되던 날 퇴원했다.

●48 = 확진환자 치료병상
총 48개 중 국가지정병상이 12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DICU)이 20개, 준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16개다.

●94 = 최고령 완치자 나이
최고령 완치자는 94세 할머니다.

●240 = 누적 완치환자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가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총 240명이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9명, 사망 환자는 7명이다.

●276 = 누적 확진환자
원내 누적 확진환자 수는 총 276명이며 이중 60세 이상 고령자가 176명으로 약 63.8%에 달한다.

●321 = 생활치료센터 투입인력
4개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된 의료인력은 총 321명(의사 170명, 간호사 89명, 방사선사 12명, 병리사 3명, 기타 행정인력 47명)이다.

●335 = 누적 입원환자
코로나19로 입원한 누적 환자 수는 총 335명이다.

●1,138 = 생활치료센터 환자
4개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 수는 총 1,138명이다.

●52,511 = 누적 진단검사
누적 진단검사 수는 현재까지 52,511건이다.

●1,597,063 = 재난문자 발송
원내 확진자 발생 시 직원에게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192차례, 약 160만 건 발송했다.

이러한 숫자에는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뒤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하는 영웅들이 숨어있다는 게 서울대병원의 설명이다.

의료폐기물을 수거·운반하는 황의봉 환경안전관리팀 직원은 "가슴이 뛸 정도로 두려웠지만 그래도 이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무섭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담당하는 조성임 분자진단검사실 수석기사는 "매일 300~400개의 검체 검사를 하는데 감염성 높은 위험한 검체를 다루는 데다 양성이 나오면 그 여파가 너무 크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일하고 있다"며 "메르스와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앞으로 신종감염병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지난 1년간 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운영,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 확충 등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매 순간 고비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늘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한 직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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