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설 돌던 마윈 나타났다…석 달 사이 달라진 모습

입력 2021-01-20 14:37   수정 2021-01-21 00:13


앤트 파이낸셜 상장을 앞두고 중국 당국을 비판한 뒤 석달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보다 체중이 불어난 것처럼 보였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윈은 중국 지역교사들을 상대로 매년 개최됐던 온라인 컨퍼런스에 등장했다. 현지 블로그에서 이같은 소식을 처음으로 전했고, 컨퍼런스 관련자들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마윈은 350억달러에 달하는 앤트 파이낸셜 상장을 앞두고 중국 당국을 비난했고, 중국 당국은 앤트 파이낸셜과 알리바바에 대한 대대적인 반독점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문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마윈은 11월부터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연금설을 비롯해 그의 신상과 관련된 각종 소문이 이어졌다.

마윈은 트위터에서 "전염병(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다시 만나게 될 것(We`ll meet again after the epidemic is over)" 이라고만 밝혀 궁금증은 여전한 상황이다.

(사진=트위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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