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이재용 부회장 "준법위 계속 지원…본연의 역할 다해달라"

임동진 기자

입력 2021-01-21 09:20   수정 2021-01-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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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재용 부회장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앞서 18일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준법감시위원회가 실효성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새로운 행동을 선제적으로 감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앞으로 준법감시위원회가 유명무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 부회장이 계속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준법위는 21일 열리는 정례회의와 26일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와의 모임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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