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원두 일부 품절사태…집에서 원두커피 즐기는 법은?

고영욱 기자

입력 2021-01-21 09:53  


스타벅스커피 원두 판매량이 1년새 33%나 증가했다. 일부 원두는 품절사태까지 벌어졌다.
2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홈 카페 족이 증가한 가운데 가정용 원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1년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두 판매 수량을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던 12월은 원두 판매량이 전년대비 62% 늘었다.
가장 많이 판매율이 상승한 원두는 평소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원두로 작년 동기간 대비 91% 증가했다.
커피가 처음 발견된 나라인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율 역시 90% 증가하여 독특한 풍미를 찾는 커피마니아 층이 확대된 모습이다.

또 지난 2017년 출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는 집에서도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판매율이 78% 상승했다.

김세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MD팀장은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의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하여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에서 원두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집에서도 커피전문점과 동일한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도 관심이다.

다음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대표 커피전문가가 추천하는 집에서 원두를 즐기는 방법이다.

● 커피와 물의 비율

드립 커피를 추출할 때 중요한 요소인 커피와 물의 비율을 잘 지켜야 커피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커피 원두10g에 물 180ml 비율로 추출하면 해당 커피가 갖고 있는 캐릭터를 잘 느낄 수 있는 커피가 추출된다. 커피가 진하다고 느껴진다면 추출된 커피에 뜨거운 물을 첨가하여 입 맛에 맞게 농도를 조절하면 된다.

● 커피 분쇄도

커피 원두를 그라인드할 때 추출 기구에 맞게 원두의 굵기를 조정해야 한다.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은 매우 가늘게, 커피프레스는 가장 굵게 등 추출 기구에 맞는 분쇄도가 중요하다.
● 물의 상태

독특하지 않은 맛의 커피를 추출하고 싶다면 물을 잘 선택해야 한다. 커피의 맛을 변화시키지 않는 정수된 물로 추출하고, 물의 온도는 90도 전 후의 온도로 추출할 때 맛 있게 추출할 수 있다.

● 커피 원두 보관

커피원두는 개봉 시 급격하게 산화되며, 커피의 풍미를 점차 잃게 된다. 가장 신선하게 마시는 커피는 개봉 후 2주 내에 소비해야 하며, 추출 시마다 조금씩 갈아서 사용해야 맛 있게 추출할 수 있다. 또한 커피의 풍미를 저하시킬 수 있는 냉장, 냉동 보관이 아닌 밀봉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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