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4개월 이상 나오지 않아 복권 당첨금이 1조9천억원까지 쌓였다.
21일 CNN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파워볼은 전날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당첨금이 7억3천만달러(약 8천22억원)가 됐다. 파워볼은 오는 23일 다시 추첨에 들어간다.
메가밀리언은 지난 19일 1등 당첨자가 안나와 당첨금이 무려 9억7천만달러(약 1조660억원)까지 불어나 22일 다시 잭팟의 주인을 가린다.
지난해 9월 15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메가밀리언의 당첨금은 2018년 10월 15억3천700만달러(약 1조6천891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파워볼의 이번 1등 당첨금은 2016년 1월 사상 최대를 기록한 15억8천600만달러(약 1조7천429억원)의 당첨금을 3명이 나눠가진 후 최대다.
또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양대 복권은 모두 1등 누적 당첨금이 7억달러를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메가밀리언은 1~70까지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25 숫자에서 하나의 메가볼 번호를 찾는 등 모두 6개의 번호를 맞추는데, 1등 당첨 확률은 3억257만분의 1에 불과하다.
파워볼은 1~69까지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26 숫자에서 하나의 파워볼 번호를 고르는 등 역시 6개의 번호를 맞춰야 하는데 1등 당첨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이다.
이들 복권의 추첨은 메가밀리언이 화요일과 금요일, 파워볼이 수요일과 토요일 각각 이뤄진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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