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 정총리, 김용범에 격노

입력 2021-01-21 12:3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난색을 표한 기획재정부를 향해 또 한번 경고장을 던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전날 손실보상제 법제화 방침에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법제화한 나라는 찾기 어렵다"며 우회적 반대 의사를 밝히자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총리는 김 차관의 발언을 보고받고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정 총리는 이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김 차관을 겨냥 "개혁 과정엔 항상 반대 세력, 저항 세력이 있지만 결국 사필귀정"이라며 질타하기도 했다.
정 총리의 이 같은 `기재부 때리기`는 지난 4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기재부에 대한 누적된 불만뿐 아니라 집권 후반기 공직 기강 다잡기 차원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 총리 옆에 배석했던 김용범 차관은 회의가 끝난 뒤 총리에게 다가가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연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실보상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상세히 검토해 국회 논의 과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미 지난 19일 기재부 등에 손실보상제 법제화 준비를 지시했다. 당시 기재부는 별다른 이견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