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하루용돈 만원, 한달 보험료 492만 5천원"

입력 2021-01-24 15:48   수정 2021-01-24 17:09


23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쩐당포’에는 조영구, 신재은 부부가 출연했다.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알려진 조영구는 "처음에 목동 500에 30 월세, 봉천동 전세 5천만원, 마포 1억 집까지 서울에 집 하나 갖는게 소원이었다. 집 분양 성공 후 중도금을 내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래서 하루에 만원 이상을 써본 적이 없다. 짠돌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는게 진짜 쓸 돈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돈 쓸 일이 없다. 핸드폰에 2700명정도가 저정돼 있는데 결혼식, 돌잔치, 칠순잔치 제가 다 봐준다. 돈 안 받을게요 하면 주변에서 다 사준다"고 말했고, 신재은은 "정말 현관문이 안 열릴 정도로 선물이 많이 온다. 속옷까지 선물해준다"고 증언했다.

또한 이날 조영구는 과거 주식으로 10억 정도를 날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돈만 모으면 아파트 중도금으로 내고 하다가 어느날 아파트 두 채에서 전세금 6억이 쑥 들어오더라. 돈을 만져본 적이 없으니 이 돈을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더라 주변에서 주식을 해보라고 해서 2천만원을 넣었는데 보름만에 천만원을 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동안 왜 힘들게 돈을 벌었나 생각하면서 그 돈을 주식에 다 넣은 거다. 아파트 한 채를 팔아서 또 하고 그때는 미쳤다. 주식장이 끝나면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한강을 걸으면서 아침 9시가 되기를 기다린 거다. 빨리 본전을 찾고 싶은 생각에 작전주에 넣어서 상폐도 많이 시키고 해서 진짜 많이 힘들었다. 아내가 울면서 제발 그만하라고 사정하더라. 그 때 안 말렸으면 그나마 있는 집도 팔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조영구는 무조건 돈을 벌면 저축을 하고 재테크가 무서워졌다고. 하지만 노후대비는 잘 해놨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조영구는 "주변에 지인들이 많아서 보험을 24개까지 들어놨다. 지난해 만기된 보험 10개를 정리하고 지금 14개를 남겨놨다. 이게 또 이렇 게 효자가 될 지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 조영구는 가족명의로 14개 보험을 보유하고 있고, 만기된 것 빼고 내고 있는 보험료만 한 달에 492만 5천원이라고 밝혀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그는 "많이 냈을 때는 한달에 2500만원까지 냈다. 과거에 돈만 있으면 주식을 했기 때문에 주식을 하지 않기 위해 통장에 있는 돈으로 모두 보험을 들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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