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00명대 중후반 확진 예상…오후 9시까지 415명

입력 2021-01-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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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4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특히 대전의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120여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15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1명보다 74명 더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90명(45.8%), 비수도권이 225명(54.2%)이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12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02명, 경기 75명, 부산 19명, 광주 16명, 경북 15명, 인천 13명, 대구 12명, 충남 11명, 충북·경남 각 8명, 강원 4명, 울산·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 등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세를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곳곳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많게는 500명 안팎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1명 더 늘어나 최종 392명으로 마감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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