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이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SF9은 지난 24일 네이버 VLIVE+를 통해 공식 팬클럽 FANTASY(판타지) 3기 팬미팅 ‘셒구 워크숍’을 진행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8년 팬콘(팬미팅+콘서트) 이후 2년 7개월여만에 열린 국내 팬미팅이자 2019년 미주 팬미팅 투어 이후로는 약 1년 8개월만에 개최된 SF9의 공식 팬미팅이다. 오랜시간 팬미팅을 기다려 온 만큼 팬들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응원의 댓글로 화답했다.
‘셒구상사’라는 가상의 회사를 테마로 펼쳐진 이번 팬미팅에서 멤버들은 인턴에서 부장까지 셒구상사의 임직원으로, 팬클럽 FANTASY는 셒구상사 신입사원으로 분해 끊임없는 콩트를 펼쳤다.
특히 SF9은 회사원에 빙의한 ‘과몰입 토크’로 시청자들을 빵빵 터뜨렸다. 셒구상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직원을 알아보기 위한 MBTI 성격유형검사 및 역량검사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 데 이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기 위한 ‘스피드 넵무새’, 임기응변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우리의 실수를 회계팀에 알리지 마라’ 등 회사생활을 패러디한 게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타임을 마무리한 SF9은 실력을 증명한 라이브 무대로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다.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긴 ‘굿 가이(Good Guy)’ 부터 청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돌고 돌아’, 팬들과 신나게 호흡할 수 있는 ‘춤을 출 거야(Dance With Us)’ ‘화끈하게’, 마지막으로 팬클럽 FANTASY를 위한 팬송 ‘손잡아 줄게(Shine Together)’ 등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해 드라마,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개인 활동으로 바빴던 SF9의 퍼포먼스에 팬들의 반가움은 물론, 2021년 새롭게 펼쳐질 그룹 활동을 기대케 했다.
팬미팅 말미 다원은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찬희는 “팬 분들 없이 무대를 한지 굉장히 오래됐는데, 하루빨리 팬분들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고 직접 만나서 인사도 하고 싶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파이팅!”이라며 팬들과 대면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온라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SF9은 활발한 개인 활동과 단체 활동을 병행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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