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남아공-영국 등 26개국發 입국금지 서명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1-26 08:08   수정 2021-01-26 08:08

    바이든,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 서명
    BoA, 美 증시 일시적 조정 가능성…올해 전반적으로는 강세

    이번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다수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 아메리칸 공약과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합니다. 연방 기관들이 물품을 조달할 때 미국산 제품 구매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26일에는 인종 평등, 그리고 27일부터 29일까지는 기후변화와 건강보험 그리고 이민을 주제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미국 상원은 코로나19 경기부양책 법안 통과를 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샌더스 의원은 만약 공화당이 바이든 대통령의 구제 법안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예산조정권을 행사해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구제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증시가 1월말에서 2월로 진입하는 시기에 단기적 증시 조정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전반적으로는 증시 강세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풋-콜 옵션 비율과 10일 이평선 및 50일 이평선을 상회하는 S&P500 주식의 비율 등을 고려했을 때 일시적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진핑, 4년만에 다보스포럼 복귀... 다자주의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년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그동안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지 않고 2인자인 리커창 총리 등을 보냈는데, 트럼프가 퇴임하자마자 다보스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으면서 정상외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스가 총리, 메르켈 총리 등, 10 여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얼마 전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는데,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부양책 등 미국 국내 이슈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어제 열린 다보스포럼 `사전 아젠다 회의`에서, 다자주의를 강조하는 특별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다자주의 횃불이 인류가 나아갈 길을 밝히게 하라`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다자주의 핵심가치와 기본원칙을 강조하며 국제법을 통해 `개방성과 관용`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외신들은 바이든 정부가 아직 국제무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만큼, 그 동안 중국이 쌓아놓은 다자주의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남이공 변이 예방 가능…효과↓
    바이든, 남아공-영국 등 26개국발 입국금지 서명
    모더나는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더나는 자사의 백신이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각각 바이러스 중화항체를 충분히 생성했다는 결과를 발표했지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모더나 백신이 일반 코로나19와 비교해 6분의 1 수준의 중화항체를 생성하는데 그쳤습니다. 모더나측은 이 정도의 중화항체도 접종자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지만,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면역력이 빠르게 약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과 남아프리카 등 26개국을 방문한 비미국인 여행객들에 대한 입국 금지 방침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월가 "올해 투자, 美보다 신흥국 매력적"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미국이 아닌 신흥국의 주식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가의 애널들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의 수익률이 지난 10년 동안에는 좋았지만, 올해는 전세가 역전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위즈덤트리 자산운용사는 "시장이 순환하려고 한다면서, 최고의 성장 기회 중 일부는 신흥시장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즈덤트리는 달러 약세와 무역 친화적인 바이든 정권이 신흥국 시장의 주식 강세를 더 부추길 것이라고 전하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신흥시장의 대형 기술주들이 빠른 성장과 혁신을 무기로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 경합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JP 모건도 신흥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밝혔습니다. JP 모건의 ETF 트렌드의 최고경영자는 "최근 수천명의 자문위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신흥국 증시를 매우 낙관적으로 봤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CNBC도 중국이 국제 무역에서 필수불가결한 경제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1,63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1,340억 달러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사태를 가장 먼저 극복하면서, 세계 투자자들의 자금이 중극으로 몰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더리움 신고가 경신
    비트코인이 주춤하는 사이에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달러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1360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장중에는 1476달러까지 오르며, 앞서 지난 19일에 기록했던 최고치 1432달러를 재차 넘어섰습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의 가격은 3만 3천 2백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러한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개발자들의 높은 수요와 늘어나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디파이 프로토콜의 총 고객예치금은 6억 8천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230억 달러로 3300% 이상 폭등했습니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보임에 따라 비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온 알트코인의 대표주자인 이더리움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中 니오, 테슬라 매섭게 추격중
    노무라증권이 "니오가 중국 전기차 업계의 확실한 후계자"라면서 니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현지시간 24일, 니오에 대한 첫 리포트를 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는데, 목표주가도 월가에서 제시한 규모 가운데 가장 높은 80.3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니오의 평균 목표주가는 61달러고, 니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한 곳이 13곳, 보유는 7곳, 매도는 2곳입니다. 노무라증권의 애널리스트는 "니오가 테슬라처럼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했다"면서 "독보적인 배터리 대여, 교환 시스템에 힘입어서 앞으로 시장 점유율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니오가 테슬라처럼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작해 조금 더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비싼 모델의 수익을 통해 저렴한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라증권은 다가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니오가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니오의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는 9만대, 내년은 10만 200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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