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FOMC 임박…월가, 테이퍼링 신호에 촉각

입력 2021-01-26 08:21   수정 2021-01-30 08:46

모건스탠리 "올해 12월 회의서 테이퍼링 발표 예상"
BMO "현 시점서 경기부양 철회는 큰 부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이 현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시간 25일 모건 스탠리의 엘런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기조와 FOMC 성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금은 너무 이르고 현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변화를 주려면 아직 멀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1월부터 시작하기 위해 오는 12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발표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BMO 캐피탈 마켓의 존 아담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 시점에서 연준이 경기부양을 철회하는 건 매우 큰 걸림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담스 전략가는 "연준 위원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경기 부양을 빨리 철회하는 단점이 경기 부양을 더 오래 지속하는 단점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초과해 최소 12개월간 지속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현재의 제로금리를 최소 2023년까지 유지할 것을 시사하며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지난해 12월 FOMC는 성명에서 경기 회복이 `더 상당한 진전`이 있기 전까지 매달 1200억 달러의 채권을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파월 연준 의장은 프리스턴대 교수와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현재 미국 경제는 "우리 목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며 연준은 "너무 빨리 출구를 모색하지 않고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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