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아·초등 저학년·특수학급 우선 등교수업 실시…전학년 등교수업은 '시기상조'

유오성 기자

입력 2021-01-26 11:47  


교육부가 올해 유아와 초등 저학년, 특수학급 학생을 우선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6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2021년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학생의 발달 단계상 대면수업의 효과가 높고 전문가의 지원이 필요한 유아와 초등 저학년, 특수학급 학생들을 우선 등교하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학년과 학생들이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는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전면 등교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정도나 백신접종 상황등을 종합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학교 현장에 대한 방역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학교의 1년 교육 과정이 예측 가능하도록 2021년도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방역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과밀학급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과밀학급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의 신 ·증설이나 통합구역 조정 등을 통해서 학생 배치 계획을 재수립한다.

우선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 중에 학급당 30명 이상이 밀집된 과밀학급 약 2,300개에 대해 교사인력 약 2,000명을 추가로 배치하며 협력교사를 운영하거나 학급을 증설하는 방안 등을 통해서 학습 격차를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업을 뒷받침 하기 위해 원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내에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초·중·고등학교 약 25만 개의 일반교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구축하고 선생님들이 손쉽게 수업자료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 플랫폼을 마련한다.

또 교사와 학생 간의 쌍방향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학교에서 편리하게 화상수업을 할 수 있도록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 화상수업 서비스를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2021년 교육부는 함께 성장하는 포용사회, 내일을 열어가는 미래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우리 국민의 일상이 회복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